파스타는 살찌는 음식??
라면은 정제된 밀가루로
튀긴 면이라 다이어트할 때는
꼭 피해야 하는 음식이죠.
저는 면 요리를 좋아해서
다이어트할 때 라면과 같은 면을
참는 것이 괴로운데요.
의외로 파스타가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는 최근에 알게 됐어요.
파스타에 쓰이는 면은 듀럼밀로
만든다고 해요.
일반 밀이 백미라면
듀럼밀은 현미라고 보면 돼요
그만큼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이라
소화와 흡수가 느리고 칼로리도 낮고
단백질도 많다고 하네요.
고로 흰쌀밥 먹을 바에 듀럼밀 파스타
먹는 게 다이어트에 더 좋다는 거죠.
거의 고구마 먹는 효과입니다.
라면만큼 쉬운 바질 파스타 만들기
듀럼밀이 살이 별로 안 찌더라도
크림소스에 비벼먹으면 살이 찌겠죠?
그래서 오늘은 바질 페스토로 파스타를
만들어볼게요.
바질은 요리에 많이 쓰이는 허브인데
항도 좋고 맛도 좋아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재료예요.
바질은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가
칼슘 풍부, 심신 안정, 노폐물 배출 등
건강에도 좋아요.
또 생리통 완화에도 좋다고 해서
여성분들에게 특히 좋다고 하네요.
재료
듀럼밀 파스타면 100원 크기 정도
바질 페스토 아빠 숟갈 2 스푼
물 700ml
소금 한 꼬집(약 10g)
버터 한 조각 or 반 스푼 (없어도 됨)
올리브 오일 아빠 숟갈 1~2스푼
파마산 치즈(없어도 됨)
라면만큼 쉽게 만들거라 많은 부분 생략할게요.
원래는 올리브 오일에 마늘도 볶고
새우도 볶고 페퍼론치노도 볶고 하면
맛이 더 좋을 텐데 생략할게요.
전 귀찮음 많고 게으른 사람이니까요!
1.
프라이팬에 물이랑 소금 한 꼬집 넣고
끓여줍니다. 끓는 물에 면을 동전 100원 크기
또는 그보다 조금 작은 양을 넣고
기호에 따라 7~8분 끓여서 익혀줄 거예요.
본인이 많이 먹는다 하면 500원 크기의
파스타를 뽑아서 익혀도 좋아요.
하지만 우리는 다이어터니까
조금만 먹기로 해요.
저는 보통 파스타 7분 익힙니다.
왜냐하면 행동이 굼떠서 7분 되고
다른 거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8분 금세 지나가더라고요.
2.
7분이 지나고 면수가 조금 남으면
거기에 버터, 올리브 오일, 바질 페스토
넣어주면 돼요. 저렇게 3개 넣고
약한 불에서 비벼줄 거예요.
면수가 좀 많으면 버려주세요.
좀 더 타이트한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버터는 생략해도 될 것 같아요.
맛은 조금 줄어들겠죠?
3.
다 볶은 면을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 좀 뿌려줄 거예요.
치즈가 다이어트에 좀 거슬린다?
그럼 안 뿌려도 됩니다.
내가 쓴 재료
바질 페스토는 제 단골 파스타 집에서
구매했어요. 역시 맛집은
소스부터가 다르네요
파스타 면은 폰타나 것을 썼어요.
바질 페스토는 시중에 파는
맛있는 거 잘 골라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버터는 빼띠 무염버터에요.
한 조각씩 나눠져 있어서
보관하고 사용하기 정말 편합니다.
버터,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살 때
저는 항상 원재료명에 제가 아는 성분만
적힌 것을 삽니다.
원재료명이 우유 크림과 젖산균 뿐이죠?
이것 저것 첨가물이 안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버터는
기(Ghee)버터가 최고지만
너무 비싸서...
마무리
사실 블로그에 올릴 거라 접시에
따로 담았지만 원래는
접시에 담지도 않았을 겁니다.
프라이팬채로 그냥 드셔도 돼요!
설거지가 귀찮으니까요...
저는 오늘 저렇게 해서
닭가슴살이랑 같이 먹었어요.
맛없는 닭가슴살 먹는데
파스타 덕에 숨통이 트이네요.
다 먹고 나니 제 입속에
바질 밭 하나가 생긴 것처럼
바질 향이 기분 좋게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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