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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 식당

진짜 우동이 먹고 싶을 때 - 우동 카덴

by 막또 2020. 9. 21.

 

저는 면 요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고로 우동도 정말 좋아하죠.

 

 

 

이번에 합정에 있는 '우동 카덴'에 갔어요.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집으로 유명하죠.

블루리본도 많이 받은 식당이에요.

 

 

 

제 돈 주고 사먹진 않았어요.

친한 동생이 사줬죠.

얻어먹었지만 정말 솔직한 후기

써보겠습니다.

 

 

 

외관 사진이에요 

대기 인원이 있어서 사람들을 피해서

위쪽으로 찍다보니 이렇게 찍혔네요.

합정역 2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대기 명단에 이름 적고

한 10분 기다려서 먹었어요.

저녁 6시쯤 갔는데 

사람이 많더라고요.

 

 

 

 

우동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네요.

둘이서 왔기 때문에

메뉴 두 개 주문했어요.

 

 

 

이건 동생이 주문한 우동이에요.

맑고 담백한 차가운 육수에

어묵 튀김과 계란 튀김이 올라가 있죠.

 

 

 

여름에 정말 어울리는 우동입니다.

튀김도 정말 맛있었고요.

레몬을 뿌리면 상큼하니 더 좋았어요.

 

 

이건 제가 주문한 우동이에요.

달걀을 풀어놓은 따뜻한 육수에

명란이 올려져 있는 우동이에요

 

 

 

추운 날에 어울리는 우동이에요.

국물이 생각보다 더 걸쭉하고요.

달걀을 풀어서 육수가 더 진한 느낌이 나요.

 

 

 

우동 둘 다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차가운 우동이 

더 맛있었고요. 동생 생각도 저와 같았죠.

 

 

 

 

 

블로그 후기 중에 튀긴 달걀이

정말 환상적인 맛이라는

후기를 보고 주문했어요.

환상까지는 아니지만

맛있기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반숙으로 익혀줘서 좋았어요.

나중에 와도 또 주문하고 싶을 만큼

맛있었어요.

 

 

 

여기 우동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면발이었어요.

면발이 정말 두껍고 묵직한 것이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는데 무게감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한 젓가락만 먹어도 다른 면을

세 젓가락 먹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정말 밀가루로 만든 면인가

싶을 정도로 쫄깃하고 입 안 가득 차는

맛이었어요. 

 

 

 

면이 하도 묵직하고 쫄깃해서

얇고 길게 뽑은 가래떡 같기도 하고...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제가 면을 좀 빨리 먹는 편이라

다 먹고 리필한 모습이에요.

리필했는데도 꽤 많이 주죠?

 

 

 

체감상으로는 원래 나온

양의 절반 정도 주는 것 같아요.

세 번 리필 가능하다던데

한 번만 리필해도 배가 차더라고요.

 

 

 

가기 전에는 우동 먹고 배가 차려나 했는데

리필이 세 번이나 가능하니

배가 차는 걸 넘어서 정말 배 터지게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생도 리필해서 먹었어요.

동생 것이 더 맛있어서

저도 같이 많이 먹었죠.

완전 배부르게 먹었어요.

 

 

 


결론

앞으로 우동 먹고 싶을 때

난 여기로 갈 것이다.

잊을 수 없는 쫄깃한 면발

다양한 메뉴, 깔끔한 국물

흠잡을 곳 없는 최고의 우동집

 

 

가격 : 만원~이만원대

맛 : 9/10

양: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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