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학창 시절 운동회 달리기에서
한 번도 3등 안에 들어본 적이 없다.
친구들이 항상 축구하던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한 번도 참여해본 적이 없다.
벤치에 앉아서 구경은 잘했었다.
군대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딸 수 있는
특급 전사를 한 번도 따 본 적이 없다.
체력과 지구력 정말 안 좋았다.
그렇다고 근력이 좋았을까? 나보다 마른
친구에게 팔씨름도 지기 일수였다.
이런 내가 성인이 돼서 운동을 시작했다.
한 번도 날씬해본 적이 없기에
젊을 때 한 번 살을 빼고 싶었다.
헬스장에 다니다가 관두기를 여러 번
운동에 의지가 안 생겨서
PT도 등록했었다.
PT의 힘이었을까? 그때 이후로
운동하는 방법을 알게 되니
근육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고
꾸준히 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게 5년째다.
3년은 헬스를 했고 현재는 2년째
크로스핏을 하고 있다.
살은 얼마나 빠졌을까?
20킬로 쪘다. 난 건강한 돼지가 됐다.
다이어트가 실패하고 살이 쪄도
내가 운동을 하고 있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재미있는 놀이여야 한다.
건강을 위해 숙제처럼 하는 운동은
또 하나의 업무처럼 다가온다.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에 사람들이
겨우 시간을 내서 하는 운동이
힘들기만 해서 어떻게 지속될까?
운동은 평생 해야 한다.
평생 하려면 재밌어야 한다.
나는 사람들이 본인만의 재미있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난 앞으로 이 블로그에 내가 즐기고
있으며, 때로는 힘든, 나의 운동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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