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운동에 빼먹을 수 없는 '딥스'

내가 운동을 안 하던 시절에 아빠가

내 가슴둘레를 물어보셨다.

나의 빈약한 가슴둘레를 들으시곤

평행봉을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젊은 시절의 아빠는 평행봉만으로 

가슴 근육을 만드셨다고 하셨다. 

그때 아빠가 평행봉으로 하신 운동이

아마 딥스일 것 같다. 

 

 

 

내가 딥스를 처음 접한 건 역시 군대다.

군대에 있는 평행봉으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딥스이기 때문에

한 번 해봤었다. 한 개도 못했다. 

 

 

 

군인 시절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딥스 10개가 턱걸이 10개보다는 

쉽지만 결코 얕봐선 안된다. 

어려운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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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는 딥스 조심하자

 

딥스는 가슴, 어깨, 삼두가 쓰이는 

운동이다. 아랫 가슴을 발달시키기

위해 딥스를 하시는 분이 많지만

생각보다 윗 가슴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남자라면 푸시업을 어떻게든 한 번쯤

해보기 때문에 등 근육보다

가슴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턱걸이보다 딥스를

하나 하기가 조~금 쉽다. 

 

 

 

그러나 부상의 위험도는 딥스가

턱걸이보다 높다. 그렇기 때문에

턱걸이보다 더 조심해서 자세를

배워서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깨 부상을 당한다.

 

 

 

 

딥스는 자세를 봐주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서 직접 배우는 게 최고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영상으로라도 

배우는 게 좋다. 나도 사실 영상으로 배웠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15&v=2z8JmcrW-As&feature=emb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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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를 보조하는 방법

 

 

처음부터 딥스가 하기 어려운 사람은 

낮은 평행봉에서 다리를 땅에 두고 

다리로 몸무게를 살짝 지탱해주면서 

하는 것도 좋다.

 

 

 

아니면 평행봉에 고무 밴드를 걸어서

고무 밴드가 체중을 보조해주면서 

하는 방법도 좋다. 

 

 

 

또는 사진처럼 딥스를 보조해주는

머신이 있는 헬스장이라면 저런

기구를 사용하면 더 좋다. 

이 머신이 최고인 것 같다.

 

 

 

 

 

 

여태 나온 모든 방법을 모두 쓸 수 없거나

그마저도 힘들다면 벤치 딥스를 하면 된다.

목욕탕에 가시면 어르신들이 온탕에 들어가서

자주 하시는 운동이 바로 벤치 딥스다. 

 

 

 

 

평행봉이 없다면 사진처럼 일반 철봉에서

딥스를 하는 방법도 있다. 

평행봉에서 하는 것보다 쉽다. 

이 딥스와 턱걸이가 합쳐지면

머슬업이다. 

 

 

 

머슬업은 초보자가 익히기 어렵다. 

처음에는 반동을 줘야지만 할 수 있다. 

내가 반동으로 머슬업을 하는

슬로우 모션 영상을 아래에 첨부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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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그 나라에서 발생되면 

그 나라의 이름을 붙여준다.

대표적으로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는

루마니안 사람이 시작했기 때문에

루마니안이 붙었다. 

 

 

 

러시안 케틀벨 스윙과 아메리칸 케틀벨 스윙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미국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러시안과 아메리칸이 붙는다.

 

 

 

우리나라 이름이 붙는 운동도 있다.

바로 코리안 딥스. 

아래 사진이 바로 코리안 딥스다.

 

한국 사람이 처음으로 시도한 동작이기 

때문에 앞에 코리안이 붙는다. 

Do you know Korean dips? 

목욕탕에서 어르신들이 딥스를 하는 것도

한국인에게 잠재된 딥스 본능이 아닐까 싶다.

 

 

 

K-pop, K-food 그리고 이제는 K-dips까지...

코리안 딥스는 어렵기 때문에 무리지만

한국인이라면 가슴 근육은 둘째치고

애국심으로라도 한국을 알리고 있는

딥스를 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