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피테스트는 악마의 운동으로 유명하다.
단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며 강도가
높기 때문에 붙여진 악명이다.
간단한 동작으로 전신의 근육을 자극하며
심폐 지구력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버피테스트는 악명만큼이나 효과가 좋다.
오늘은 이렇게 효과 좋은 버피만큼이나
간단하면서 더 악마 같은 강도를
자랑하는 쓰러스터(Thruster)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버피보다 좋은 쓰러스터의 효과
쓰러스터는 사진과 같이 바벨을 어깨에 두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하체의 힘을 바벨로
전달한다. 그와 동시에 상체의 힘으로 바벨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내면 쓰러스터 완성이다.
이 간단한 동작 '쓰러스터'에는 바벨을 어깨에
두고 앉는 동작인 프런트 스쾃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어서서 바벨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 프레스가 포함된다.
이 동작 하나로 두 가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힘든 동작인만큼 다른 바벨 운동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로 진행한다.
대신에 개수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럼 다리와 어깨의 힘듦은 둘째치고
숨이 정말 많이 찬다. 근력 운동이면서
유산소 운동의 효과까지 내는 것이다.
정말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이 되면서 심폐지구력까지 되는
만능 운동이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엄~청 힘들다는 점이다.
버피가 악마라면 쓰러스터는 정말
사탄이다. 보통 내가 쓰러스터를
95lb(43kg)로 하는데 이걸 20개
할 바에 버피 40개 하는 것을
선택할 정도다.
쓰러스터 언제하면 좋을까?
종합 영양제 같은 효과 만점 운동,
쓰러스터는 언제하면 좋을까?
바벨이 있다면 언제든 좋다고 생각한다.
하체 운동하는 날 해도 좋고
상체 운동하는 날 해도 좋다.
가볍게만 진행한다면 컨디셔닝으로
언제든 할 수 있다.
컨디셔닝 운동: 무산소+유산소 운동으로 몸의 탄력과 지구력을 증가시킴
또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빠르게 운동을 끝내고 싶다고 하면
그 날 하루 쓰러스터만 해도 된다.
쓰러스터가 아쉬운 점이 당기는
동작이 없어서 등 운동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그 부분은 턱걸이로 채워주면 좋다.
턱걸이로 쓰러스터의 부족함을 채워주자는
생각을 한 사람이 진작 있어서인지
크로스핏에는 이러한 와드가 있다.
프란(FRAN)이라고 한다.
Fran
21 - 15 - 9
쓰러스터 95lb(43kg)
풀업
쓰러스터와 풀업을 총 45개를 하는 와드(Wod)다.
시간 없는 날은 이 와드 하나로 전신의
모든 근육을 쓰면서 유산소까지 할 수 있다.
Wod : Workout of the day의 약자, 그날의 운동이라는 뜻
마치며
내가 크로스핏을 시작하고나서
제일 싫어하는 동작이 바로 쓰러스터다.
너무 힘들어서 사탄도
쓰러스터는 절레절레하겠다.
그러나 근성장과 체지방 감소를
동시에 하고 싶다면
쓰러스터를 운동 루틴에 꼭
넣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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